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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윤지민 특별출연 "죽는 역할 신선하고 재밌었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03-06 07:47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OCN 소리추격 스릴러 '보이스'는 첫 방송부터 14회가 방송된 지금까지 꾸준히 인기몰이 중이다. 매회 새로운 사건의 발생으로 등장하는 신스틸러의 활약은 보이스의 주요 흥행요인 중 하나, 완벽에 가까운 신스틸러들의 명품연기 향연이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기 때문이다.

그중 6회에 특별출연한 윤지민은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과 캐릭터가 주는 묵직한 첫 인상으로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암시했는데, 성운시 최고급 유흥업소 '판타지아'의 마담인 장규아 역으로 분해 중심사건인 '은형동 살인사건' 진범과 배후들의 존재를 수면위로 끌어올리며 본격적인 '진범찾기'에 디딤돌이 돼 주었다.

특히 '장규아 실종사건'이 그려진 10회 방송은 자체 최고시청률(5.6%,닐슨코리아)를 기록하기도 했다. 모태구(김재욱 분)의 사이코패스적 성향이 드러난 이날 방송에서는 장마담의 생사여부 혹은 사라진 시체의 행방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기 때문. 안구가 적출된 채 모태구의 집에서 사체로 발견된 모습은 큰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대역없이 직접 비닐에 싸인 사체분장 촬영에 임한 윤지민의 연기열정에 현장 스텝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는데- 최근 특별출연 촬영분을 마친 윤지민은 "누군가를 죽이는 역할을 해오다, 죽는 역할을 해보니 신선하고 재미있었다"며 재치있는 하차소감을 전했다.

한 두 씬의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는 윤지민은 방송직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함은 물론 그녀를 조명하는 각종 콘텐츠 또한 늘어나는 등 신스틸러다운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세련된 외모와 스타일리시한 패션 감각에 남성팬 뿐만 아니라 젊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은 윤지민은 지난해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로 복귀했다. 결혼과 출산으로 휴식기를 갖었음에도 2년여간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완벽한 악녀 연기를 펼쳐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그녀이기에 앞으로 보여줄 윤지민의 차기행보 소식이 더욱 기다려진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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