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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MBC 월화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의 이하늬가 김지석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승무로 강렬한 엔딩을 장식했다.
공화의 농염하면서도 정성스러운 춤사위에 점점 빠져든 융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융의 미소는 두 사람의 인연의 시작을 암시하는 바이기에 다음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기도. 국악 전공자답게 이하늬표 예인 장녹수 캐릭터를 그려내며 호평을 받고 있는 이하늬는 장삼의 날림과 선의 아름다움을 몸소 표현하며 지금껏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아름다운 장면을 탄생시켰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길동(윤균상 분)이 연산에게 접근하기 위해 한양에 입성한 가운데 녹수 역시 처음 연산의 눈에 띄어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 빠진 세 사람의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모개(김상중 분)의 활약으로 이야기의 서막을 화려하게 시작한 '역적'이 얽히고설키게 될 세 사람의 본격적인 이야기 전개로 극의 흥미를 끌었던 것. 또한 '역적'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자체최고시청률 12.5%(전국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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