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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조진웅이 "을씨년스럽게 보이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땠어?'라고 물어봤을 때 아직까지 자신감이 없나보다. 영화를 보면서도 '이렇게까지 지질했나?' 싶더라. 상황에 처하다보면 배우들도 그런 식으로 변하는 것 같다. 나 역시 캐릭터와 닮아가기 위해 충실했던 것 같다. 어떤 캐릭터가 나와 맞지 않아 보일지 강박증이 있다. 이번 역할은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불안'이 나에게 얼마나 을씨년스럽게 보일지 고민을 많이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 스릴러다. 조진웅, 김대명, 신구, 송영창, 이청아 등이 가세했고 '4인용 식탁'의 이수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3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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