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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남상미가 반전 요리 실력으로 '허당 워킹맘'의 매력을 발산했다.
하지만 남상미는 "시어머니와 함께 살아서 직접 요리한 적이 별로 없다"며 "어머니가 요리도 잘하시고, 손도 빠르셔서 '네 살림 생기면 해라'라고 하셔서 나는 숟가락만 놓는 수준이다. 조수 역할을 한다"고 고백했다. 게다가 나만의 집밥을 묻자 시중에서 판매하는 사골 육수로 만든 떡국을 내세워 반전의 요리 실력(?)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남상미의 반전은 '집밥 능력 사전 테스트'에서도 이어졌다. 남상미는 미션 재료인 감자를 받고 당황한 기색을 보였지만, 이내 갖춰진 재료들을 파악한 후 '감자전'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바로 마트로 향해 재료를 구입한 남상미는 과연 '감자전' 재료가 맞을까 싶은 고춧가루와 맛술 등을 구입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감자전'을 완성한 후 남상미는 시식하면서 "양파 맛 밖에 안 나지만 기대 이상이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스태프에게 시식까지 권했고, 양파가 안 익었다는 주변의 말에도 굴하지 않고 "난 맛있다"며 박수를 유도하는 엉뚱함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남상미는 그동안의 단아하고 참한 이미지가 아닌 허당 요리 실력에도 굴하지 않고, 은근한 근자감을 뽐내는 당당한(?) 반전미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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