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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유지나, 아픔 공감 특별한 인연…“아들 사망, 자살시도”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7-02-21 10:34



송해와 유지나가 서로에게 의지하는 관계로 발전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송해와 유지나가 출연했다.

송해는 "91세 나이에 숨겨 놓은 늦둥이 딸이 있다"고 입을 열자, 유지나 역시 송해를 향해 "제 아버지"라고 소개하며 친밀한 관계를 과시했다.

중학교 1학년 때 아버지를 여읜 유지나는 늘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빈자리를 느꼈다고 말했다. 송해 역시 6.25 피난 때 어머니, 여동생과 생이별을 한 사연을 공개했고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었다고 밝힌 바 있다.

송해와 유지나는 서로의 가슴 아픈 사연을 다독이며 채워가며 부녀 사이가 됐다.

송해는 "연예계에 저에게 '아버지'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유지나와는 인연이 갑자기 깊어졌다"면서 "14~15년 전 '전국노래자랑'에서 처음 만났다. 녹화를 마치고 주막집에서 술을 마시는데 지나가 술을 먹고 노래를 했다. 그런데 보통 명창이 아니더라. 그게 첫 인연"이라고 유지나와 인연을 맺게 된 사연을 전했다.

앞서 송해는 과거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외아들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라며 "정신 차리고 보니 낭떠러지 앞일 때도 있었다"라고 자살을 시도했던 경험을 털어 놓은 바 있다.

또 유지나는 한 프로그램에서 "중학교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어머니가 숙박업소에서 일하셨다"라며 "가난에 치여 일을 하느라 MT 한 번을 못 갔다"라고 밝힌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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