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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스타일] 윤박·이제훈·박형식, 떠난 '도깨비' 빈 자리 채워줄 '치명 CEO남'

이새 기자

기사입력 2017-02-17 14:30


jtbc, tvN

[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이새 기자] 본래 떠나간 사랑은 새로운 사랑으로 잊는 법.

'도깨비'를 잊게 만들어줄 새로운 사랑들이 왔다. 최고의 화제였던 tvN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가 케이블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20.5%(닐슨코리아 제공)의 놀라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고, 매 회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만큼 주인공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 역시 대단했던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도깨비 공유와 저승사자 이동욱은 각각 다른 매력과 스타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하며 '국민 심쿵남'으로 등극했는데, 이렇게 매주 토, 일요일을 설레게 만들었던 두 남자가 떠나가자 많은 시청자들 역시 아쉬움을 감출 수 없었다.


jtbc, tvN
하지만 아쉬워하고만 있을 필요는 없다. 공깨비와 저승이의 빈 자리를 채워줄 새로운 '국민 심쿵남' 후보들이 당신을 반겼기 때문이다. 멋짐 폭발하는 남자 캐릭터들의 여심 스틸 대결, 지금부터 그 후보들을 살펴보자.


tvN
이런 보스 어디 없나요, '섹시 보스' 윤박

윤박이 섹시미 넘치는 보스로 돌아왔다. 윤박은 tvN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에서 강우일 역할로 뇌섹남 이사님 포스 발산하고 있다. 아름다운 미모는 물론 세련된 매너까지 탑재한 섹시 보스 윤박은 매 회 완벽한 보스 스타일을 보여주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역할이 보스이니 만큼 윤박이 가장 많이 입는 것은 바로 수트. 윤박은 훤칠한 키와 우월한 기럭지로 언제나 완벽 그 자체인 수트핏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스리피스 수트에 타이 바까지 해주면 클래식한 남자의 멋이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주는 듯 하다. 여기에 자칫하면 조금은 딱딱해보일 수 있는 수트를 위트 있게 풀어내는 방식으로 윤박은 원 포인트 패턴을 활용한다. 주로 패턴이 들어간 타이를 선택해 더욱 트렌디한 느낌을 내는데, 다른 방식으로 수트 자체에 옅은 핀스트라이프 패턴이 들어간 것을 선택하기도 한다. 이런 윤박만의 수트룩은 다정한 듯 하면서도 냉철한 그의 캐릭터를 더욱 잘 표현해주는 하나의 방식이 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윤박의 수트룩에는 없어서는 안 될 섹시 포인트 아이템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시계. 메탈 시계는 남성미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 윤박은 수트에 늘 시계를 매치해 섹시미를 더욱 가중시킨다. 여기에 자연스럽게 올린 헤어 스타일까지 더해지면 더할 나위 없는 섹시 보스룩이 완성된다. 특히 윤박의 캐릭터는 능력 있고 훈훈한 보스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드라마 스토리 상 중요한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이다. 그저 자상하고 다정할 것만 같지만 미스테리한 비밀을 쥐고 있다는 점이 윤박이 더욱 묘한 섹시함을 지닐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렇게나 매력적인 보스가 있는 회사라면, 어떤 여자가 입사를 마다할 수 있을까.


매일 제훈과, '시간을 달리는 남자' 이제훈


이번 겨울, 코트 바람을 몰고온 공깨비 공유의 바통을 이어받을 '新 코트남'은 바로 이제훈. 이제훈은 지난 3일 첫방송된 tvN 드라마 '내일 그대와'로 또 한번 시간을 달리는 남자가 되어 시청자들을 찾아왔다. 지난 해 겨울,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박해영 역으로 무전기를 통해 과거와 교신하던 이제훈이 이번 겨울에는 시간 여행자 유소준 역으로 미래를 여행한다.


tvN, 사람엔터테인먼트
극 중 부동산 투자회사의 대표이사로 지적인 매력 대방출할 이제훈은 폭 안기고 싶은 '따도남 스타일'을 보여줬다. 특히 이제훈은 코트와 니트로 '분위기 깡패'의 면모를 드러내 드라마 시작 전부터 수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여기에 이제훈표 꽃미소부터 능글능글 매력까지 보여준다고 하니 벌써부터 설렐 수 밖에 없다.


특히 이제훈의 유소준룩에서 눈에 띄는 점은 바로 컬러. 이제훈은 파스텔톤부터 무채색까지 어떤 컬러든 걸치기만 하면 찰떡같이 소화해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사전제작 드라마로 방송 자체는 주로 얇은 옷들이 많이 나오지만 이 역시 다가오는 봄에 입으면 좋을 스타일이기 때문에 참고하기에 좋다. 이제훈 역시 셔츠룩부터 코트룩까지 계절의 폭이 넓은 훈훈 스타일로 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 내내 '매일 제훈과' 있고 싶은 마음을 마구 불러일으킨다.


갖고 싶다, '멋진 남자' 박형식

마지막으로 만나볼 남자는 24일 첫방송될 jtbc '힘쎈여자 도봉순'의 박형식이다. 박형식은 사전제작 드라마인 KBS2 '화랑'에도 출연 중이면서 현대극인 '힘쎈여자 도봉순'에도 출연해 주중부터 주말까지 쉴 새 없이 심장 폭격을 퍼부을 예정이다. 극중 박형식은 똘끼 충만한 게임 업체 '아인테크'의 젊은 CEO인 안민혁 역을 맡았는데, 공개된 티저 영상만으로도 잘생김 한가득 내뿜어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박형식은 캐주얼부터 수트까지 모든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여줘 더욱 눈길을 끌었다. 브라운 무스탕에 데님 팬츠를 매치하고 쉼표 머리를 장착한 박형식은 귀여우면서도 장난스러운 느낌을 줬다면, 터틀넥 니트에 수트를 입고 차분하게 내린 머리의 박형식은 치명적인 CEO의 매력을 느끼게 만들었다.


특히 코트를 입을 때는 레이어드로 센스있는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터틀넥에 셔츠를 레이어드하고 그 위에 코트를 매치한 박형식은 훈훈 그 자체인 레이어드룩이 무엇인지를 보여줬다. 꾸러기같은 캐주얼부터 훈훈미 내뿜는 코트룩까지 모든 게 완벽한 이 남자, 박형식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06sej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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