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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동물농장' 제작진이 래퍼 치타에 고마움을 전했다.
지나의 사연을 듣고 특별한 손님이 'TV 동물농장'의 문을 두드렸다. 그 주인공은 바로 카리스마 여성 래퍼 치타. 치타는 지나가 평생 함께할 가족을 만날 때까지 임시보호를 자처했다.
이경홍 PD는 스포츠조선에 "동물을 임시 보호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어서 평소 동물을 키워 본 경험이 있는 분에게 맡겨야 했다"라며 "반려묘 사랑이 남다른 치타에게 도움을 요청 드리게 됐는데 흔쾌히 동참해 주셨다. 굉장히 감사했다"라고 밝혔다.
이 PD는 "치타가 가수로서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고양이를 같히 챙기더라. 특히 장애가 있는 지나는 더욱 신경쓰며 아껴주고 있다"라며 "지나의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지만 치타의 도움으로 방송 후 지나가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라고 덧붙였다.
더 큰 기적을 향해 새로운 첫발을 떼기 시작한 지나의 이야기는 오는 19일 오전 9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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