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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화랑' 박서준의 출생비밀이 밝혀진다.
태어나자마자 어머니에게 버려져, 천인촌에서 이름도 없이 '무명'으로 불리며 자란 사내. 죽은 벗을 대신해 '선우'라는 이름을 얻고, 어느덧 신국의 화랑으로서 우뚝 선 사내. 그의 진짜 정체는 무엇일지, 오늘(14일) 방송되는 '화랑' 18회에서 밝혀질 전망이다.
14일 '화랑' 제작진이 공개한 18회 장면 속에는 선우와 휘경공(송영규 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선우는 분노에 가득 찬 표정으로 휘경공과 마주 서 있다. 급기야 두 손으로 휘경공의 옷깃을 틀어쥐기까지 한 모습이다. 휘경공은 흔들림 없이 강렬한 눈빛으로 선우를 주시하고 있다. 금방이라도 중요한 이야기를 할 듯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엿보인다.
지난 17회 방송 말미 예고에서 휘경공은 선우를 향해 "네가 이름도 없는 망망촌 개새 무명이라면.."이라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선우가 망망촌 개새 무명이라는 사실을 아는 인물은 극히 드물다. 많은 비밀을 알고 있는 듯한 휘경공이 선우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무엇일지, 무슨 이야기이길래 선우가 이토록 분노한 것인지 '화랑' 18회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화랑'은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청춘 사극이다. 선우의 출생 비밀이 밝혀질 '화랑' 18회는 오늘(14일) 오후 10시 KBS2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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