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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지않은 의혹?' 故조지 마이클 시신, 아직도 차가운 검시실에...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7-02-13 10:25



팝스타 고(故) 조지 마이클의 장례가 3월이 돼서야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13일(한국시각) 영국 대중일간 데일리미러는 '경찰이 마이클의 시신이 검시소에서 나올 때까지 몇 주가 더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이브에 갑작스럽게 사망한 이후 무려 2개월 가까이 흘렀지만, 아직 그는 영면을 맞지 못했다.

마이클의 측근에 따르면 검시기간이 길어지면서 유족들의 고통 역시 참을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특히 아버지 카리아코스 파나요투씨는 지난해 말 아들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3개월이 넘도록 사인이 밝혀지지 않으면서 깊은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가족들은 장례식을 빨리 치르기 원하지만 경찰은 의혹의 단서를 찾기 위해 장례일정을 미루고, 시신을 검시소에 안치중이다.

마이클의 가족과 절친한 드미티리히 루카씨는 "조지의 시신이 아직도 옥스포드셔 검시소에 있다. 가족들의 고통은 한계치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사인이 발견될 때까지 시신은 계속 그곳에 있을 것이다. 아마도 조만간 끝나지 않을까 싶다. 가족들은 경건한 장례식을 계획하고 있고, 일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출신의 월드 스타 조지 마이클은 지난해 12월 24일 영국 옥스퍼드셔 자택에서 53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사인은 심부전증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추정됐으나, 사건 직후 마이클을 처음 발견, 경찰에 신고한 동성애인 파디 파와즈의 타살 의혹이 불거지며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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