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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신서유기3' 여섯 요괴들의 두번째 여행이 시작됐다. 특히 송민호가 부르마 변신부터 게임 구멍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큰 웃음을 안겼다.
드디어 첫번째 야식으로 족발이 도착했고, 족발을 시킨 이수근에게 자연스레 첫번째 선택권이 주어졌다. 그는 사오정 캐릭터를 선택했다. 곧이어 음식이 도착한 순서대로 멤버들이 캐릭터를 선택했다. 은지원이 삼장법사, 규현이 저팔계, 안재현이 무천도사, 강호동이 손오공, 송민호가 부르마를 맡게 됐다. 특히 은지원에 이어 2대 부르마로 등극하게 된 송민호는 풍성한 분홍색 가발에 치마까지 입고 완벽한 여장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다음날 멤버들은 새로운 여행지인 샤먼에 도착했다. 샤먼은 중국의 지중해라고도 불리는 곳. 하지만 멤버들의 최종 목적지는 샤먼에서 3시간 떨어진 토루였다. 토루는 고대의 아파트로, 같은 성씨를 가진 수백 명의 사람들이 전쟁 속에서 가문을 지키고자 함께 살아온 집성촌이라고.
토루에 도착한 멤버들은 차분하게 내부를 둘러봤다. 이어 100년 된 토루에서 짐을 풀고 휴식을 취했다. 이들이 묵게 된 토루의 방 형태는 스위트룸부터 침낭방까지 다양했다. 곧바로 방 배정 복불복이 진행됐고, 이수근이 스위트룸에 규현이 침낭방에 배정됐다.
저녁시간, 통새우가 들어간 만두 등 맛깔난 음식을 걸고 '네 글자 퀴즈'가 진행됐다. 멤버들이 차례대로 일상적으로 쓰는 네글자 단어를 맞추어야 하는 것.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송민호가 구멍이었다. 계속 송민호 때문에 실패하자 강호동은 "어느 정도것 해야지!"라며 분노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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