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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H.O.T 출신 문희준(38)과 걸그룹 크레용팝 소율(25)이 오늘 백년가약을 맺는다.
한편 문희준은 10일 팬카페를 통해 소율과의 결혼을 둘러싼 논란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문희준은 "가장 속상한 이야기가 문희준이 20주년 콘서트로 결혼 자금을 만들었다는 말이다. 문희준은 팬을 ATM(현금자동입출금기)으로만 생각했다? 단 한 순간도 이렇게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해명한 뒤 "공연조차 하기 두렵다. 가수로 무대에 서지 못할 수도 있다는 건 상상할 수 없는 아픔이겠지만 결혼 때문에 자금을 모으려고 콘서트 한다는 말을 들을 자신이 없다. 팬들도 상처받고 힘든 거 잘 알지만 나도 너무 많은 상처를 받아 감당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팬들을 제일 먼저 생각해왔고 팬들밖에 없었고 음악을 향한 열정 또한 가득했던 가수 문희준의 20년을 왜곡하진 말아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