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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 '피고인'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독점한 캐릭터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김민석이다. 텃세 심한 감방에서 지성을 유독 따르며 챙겼던 그는 '피고인' 6회 엔딩 장면에서 동요 한 소절로 안방극장을 혼동에 빠뜨리며 그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키고 있다. 감방 브라더스 순둥이 막내에서 일순간 '소름 유발자'로 변신한 그는 누구일까?
정확한 범행 내용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성규의 정체는 그가 부른 동요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그가 조용히 읊조린 "산골짝에 고양이 아기 고양이~"가 정우의 딸 하연(신린아 분)이 평소 즐겨 부르던 동요의 한 소절이기 때문. 그 덕에 성규와 하연 사이에 모종의 관계가 있음이 짐작 가능해진 상황이다.
한편 월화 안방극장 부동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피고인'은 6회 방송 2049 시청률이 8.9%를 기록(닐슨 시청률 수도권 기준), 7일(화) 방송된 전 프로그램을 통틀어 2049 시청률 전체 1위라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동시간대 드라마 MBC '역적'(5.3%), KBS '화랑'(3.4%)의 시청률을 합한 수치보다도 높은 기록으로 월, 화요일 밤 적수 없는 1위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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