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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사전제작드라마 위기설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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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결과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태양의 후예'를 제외한 모든 작품이 쓴 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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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박소담 정일우 안재환 등의 청춘 스타들을 캐스팅 하는데 성공했으나 각종 논란과 우려 속에 최고 3.9%, 최저 1.8%, 평균 2.76%라는 저조한 기록을 남겼다.
'안투라지' 역시 동명의 미국 인기 드라마를 원작으로 삼았다는 점, 조진웅 서하준 박정민 이동휘 등의 출연진과 화려한 카메오 군단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결론적으로는 최고 2.26%, 최저 0.62%, 평균 1%의 시청률로 첫방송이 최고 시청률이라는 굴욕적인 기록을 남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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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제작된 작품들이 중국을 비롯한 해외 수출을 노리고 초대형 스타들을 섭외해 몸집을 늘린데 반해 미비한 성적을 거둬 제작비를 회수할 형편조차 되지 않으니 자연스럽게 사전제작 드라마 위기설이 제기될 수밖에 없었다.
현재 방송중인 작품들도 마찬가지다. KBS2 '화랑'은 SBS '낭만닥터 김사부'에 밀려 맥을 추지 못하더니 이제는 월화극 최하위로 내려앉아 SBS '피고인'과 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의 1,2위 접전을 지켜보고 있다. SBS '사임당, 빛의 일기'도 시원치 않다. 이영애와 송승헌이 본격적으로 등장했음에도 시청률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KBS2 '김과장'에게 수목극 1위 자리를 내주고야 말았다. tvN 새 금토극 '내일 그대와'는 신민아와 이제훈의 케미에 힘입어 3.9%의 시청률로 스타트를 끊었지만 아직 2회까지밖에 방송되지 않은 만큼,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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