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지성-권유리 대 오창석의 긴장백배 한판 승부를 그리며 '피고인' 6회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항소심 재판 현장의 뒷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항소심 재판 현장에서는 특히, 후배 배우 오창석(강준혁 역), 권유리(서은혜 역)와 많은 대화를 주고받으며 호흡을 맞춰갔다는 전언. 긴장감 가득했던 항소심 재판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장면인데, 그 뒤에 지성을 중심으로 한 오창석, 권유리의 허심탄회한 대화가 존재했던 것이다.
지성은 오창석, 권유리가 미처 놓칠 수 있는 세세한 부분까지 챙기며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하는가 하면, 그들의 의견을 수용해 연기 합을 보완하는 등 품격 있는 리더십으로 6회 명장면을 만드는 일등 공신 역할을 해냈다.
'피고인'에서 권유리는 박정우의 유일한 믿음인 국선 변호사 서은혜로 분해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배우로서 성장 가능성을 입증 중이다. 권유리에게 '피고인' 촬영장은 그야말로 배움의 장(場). 연출을 맡은 조영광 감독과 촬영장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같이 하는 지성은 아낌없는 조언들로 권유리에 좋은 선생님이 되어주고 있다.
이에 권유리는 언제나 밝고 건강한 기운을 품고 현장에 등장,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파이팅을 북돋는 비타민 역할을 해내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피고인' 현장은 대화가 많고 웃음도 많다. 서로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다 보니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더 큰 재미와 감동이 담기곤 한다.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피고인' 명장면들도 수많은 대화를 통해 탄생한 것."이라며 '참된 대화'가 좋은 작품을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음을 전했다.
월화 안방극장 부동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피고인'은 6회 방송 2049 시청률이 8.9%를 기록(닐슨 시청률 수도권 기준), 7일(화) 방송된 전 프로그램을 통틀어 2049 시청률 전체 1위라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동시간대 드라마 MBC '역적'(5.3%), KBS '화랑'(3.4%)의 시청률을 합한 수치보다도 높은 기록으로 월, 화요일 밤 적수 없는 1위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해냈다.
SBS '피고인'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