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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지수가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지난해 SBS '닥터스'를 비롯해 KBS2 '페이지 터너', JTBC '판타스틱'까지 왕성하게 활동을 한 지수. 그는 "여러가지 도전을 했는데 필모그래피를 돌이켜보면 하나씩 쌓여가는 게 뿌듯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다"며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성장한다는 느낌도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연히 고등학교 때 연기학원을 찾았다"는 그는 "호기심이 풍부하고 도전적인 성향이 강하다. 완전 다른 세계인데 쉽게 문을 두드릴 수 있었던 건 유도 선수 경험에서 비롯되지 않았나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그는 '배우도 비정규직, 불안하진 않느냐'는 물음에 "지금보다 한참 전에는 그런 불안감을 느꼈다. 데뷔한 이후로 한 번도 쉰 적 없다"며 "작품 끝나면 다음 작품 또 다음 작품으로 이어졌다. 역할의 크기를 떠나 계속 캐스팅되는 게 원했던 바여서 감사했다. 의도적으로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서, 더 빨리빨리 훈련하고 싶어서 멈추지 않았다"고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지수는 "꾸준히 좋은 작품이나 역할을 맡고 싶다는 게 이루고 싶은 목표다"며 "배우로서는 그간 본 영화 중에서 마음에 들었던 청춘영화나 음악영화에 도전해 보고 싶다"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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