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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가족 2017' 박선영, 결혼 전후 '극과 극' 매력발산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2-08 10:14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박선영이 16년차 주부의 리얼한 모습을 선보인다.

SBS '초인가족 2017'(극본 진영, 연출 최문석) 측은 8일 맹라연(박선영 분)의 결혼 전후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박선영은 극 중 전쟁 같은 아침에 목청 높여 남편과 딸을 깨우고, 타임세일 시간에 맞춰 마트까지 질주하는 이 시대의 평범한 주부9단 '맹라연'으로 분해 현실 주부연기를 선보일 예정.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 박선영은 청순함을 뽐내며 환하게 웃고 있는 처녀시절의 모습과 양푼 비빔밥을 한 입 가득 퍼먹고 있는 리얼한 주부의 모습을 동시에 선보여 눈길을 끈다.

먼저 상큼한 미소를 띤 채 귀여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라연의 모습이 담겨있다. 지금은 빡빡한 살림살이 탓에 가려졌지만 소싯적에는 맥라이언 뺨치는 여신미모를 뽐냈던 것. 특히 그녀의 해맑은 미소는 아무것도 몰랐던(?) 라연의 결혼 전 모습을 단번에 보여주며 왠지 모를 짠한 마음을 자아낸다.

반면 두 번째 스틸에서 라연은 긴 머리를 질끈 묶고 양푼 한 가득 비빔밥을 비벼 우걱우걱 먹는 반전 모습을 선보다. 청순함과 발랄함을 뽐내던 처녀적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16년 차 주부의 리얼함만 남은 라연의 모습은 폭풍 공감과 함께 웃음까지 자아내며 주부 시청자의 마음을 저격한다.

'초인가족 2017'은 평범한 회사원, 주부, 학생의 일상 에피소드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모두 초인'이라고 말하는 웃음 감성 미니 드라마다. 오는 20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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