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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방송계 '리틀 여진구'로 불리며 기대주로 급부상한 아역배우 윤찬영이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김지훈 감독, 더타워픽쳐스 제작)에 캐스팅됐다.
일본 고등학교 교사이자 극작가인 하타사와 세이고의 교직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폭력 문제를 다룬 일본 동명의 희곡 작품을 원작으로 한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중학교 2학년 학생이 자살하면서 유서에 가해 학생들의 이름을 써놨고 이로 인해 가해 학생들의 부모들이 소집되면서 학교 측과 피해자의 유서를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앞서 설경구가 가해 학생 강한결 아버지이자 접견담당 변호사 강호창 역을, 오달수가 가해 학생 도윤재의 아버지 도지열 역으로, 천우희는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교사로 등장한다. 윤찬영은 설경구의 아들 강한결로 스크린 첫 주연을 맡게 됐다. 그간 선한 주인공의 아역을 도맡았던 그가 이번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에서는 악역으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