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연매출 1조원 시대에 성큼 다가섰다.
지역별로는 한국 6139억원을 비롯해 북미-유럽 1552억원, 일본 494억원, 대만 42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게임별로는 역시 최고 효자상품인 '리니지'가 3755억원, '리니지2' 771억원, '아이온' 717억원, '블레이드&소울' 1823억 원, '길드워2' 766억원, 기타 모바일 및 캐주얼게임 등이 782억원이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자체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 그리고 같은 달 부분유료화로 전환한 '블소'가 매출을 부쩍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미와 유럽 매출이 전년 대비 25% 성장했는데 이는 '블소'의 이 지역 서비스 영향 덕분이다. '블소'는 전년 대비 60%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는데, 이는 주요 IP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이며 게임 출시 이후 당연 최대 실적이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리니지M'과 같은 자체 모바일게임과 퍼블리싱 게임, 그리고 온라인게임 'MXM' 등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매출 상승세가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