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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내성적인 보스' 한채아의 죽음과 관련된 비밀이 밝혀졌다.
로운은 언니 지혜에게 남자친구와 함께 크리스마스 이브에 열리는 자신의 공연을 보러오라고 했다. 이에 남몰래 환기를 좋아하고 있던 지혜는 환기에게 함께 공연을 보러가자고 말했지만, 환기는 연정과의 데이트만 생각할 뿐이었다.
그런데 그런 지혜에게 강우일(윤박 분)이 성큼 다가왔다. 환기의 여동생인 은이수(공승연 분)을 사귀고 있던 우일은 환기네 집안으로부터 결혼 승낙을 받았지만 표정이 밝지 않았다. 마음속에 남몰래 지혜를 품고 있었기 때문. 우일이 지혜에게 끌리는 이유는 또 있었다. 지혜가 자신과 같은 보육원 출신이었던 것. 결국 우일은 이수에게 프러포즈할 때 주려고 했던 목걸이를 지혜에게 선물했다.
하지만 우일은 지혜의 부름에 공연장에서 회사로 한달음에 달려왔다. 그리고 우일은 회사에서 마주친 환기의 "둘이 같이 있는거 다 봤다. 지혜씨와 무슨 사이냐"는 질문에 "지혜씨가 먼저 꼬셨다"면서 둘러댔다.
그런데 둘의 대화를 지혜가 듣게됐고, 설상가상으로 우일이 자신에게 선물한 똑같은 목걸이를 이수와 마주치면서 지혜는 충격에 빠졌다. 결국 그 길로 지혜는 죽음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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