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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보스' 연우진, 공승연·윤박 위해 죄 뒤집어썼다[종합]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2-07 00:04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내성적인 보스' 한채아의 죽음과 관련된 비밀이 밝혀졌다.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에서는에서는 은환기(연우진 분)가 펜트하우스의 유령이 될 수밖에 없었던 3년 전 비밀이 밝혀졌다.

3년전, 채로운(박혜수 분)의 언니 채지혜(한채아 분)는 은환기(연우진 분)의 비서였다. 지혜는 비서일 뿐만 아니라 내성적인 환기를 위해 친절하게 데이팅 코치를 해주기도 했다. 환기는 지혜의 조언을 듣고 첫사랑 서연정(장희진 분)을 만났다. 그리고 결국 연정에게 크리스마스 이브에 데이트하자는 고백을 들었다.

로운은 언니 지혜에게 남자친구와 함께 크리스마스 이브에 열리는 자신의 공연을 보러오라고 했다. 이에 남몰래 환기를 좋아하고 있던 지혜는 환기에게 함께 공연을 보러가자고 말했지만, 환기는 연정과의 데이트만 생각할 뿐이었다.

그런데 그런 지혜에게 강우일(윤박 분)이 성큼 다가왔다. 환기의 여동생인 은이수(공승연 분)을 사귀고 있던 우일은 환기네 집안으로부터 결혼 승낙을 받았지만 표정이 밝지 않았다. 마음속에 남몰래 지혜를 품고 있었기 때문. 우일이 지혜에게 끌리는 이유는 또 있었다. 지혜가 자신과 같은 보육원 출신이었던 것. 결국 우일은 이수에게 프러포즈할 때 주려고 했던 목걸이를 지혜에게 선물했다.

이후 두 사람의 사이는 더욱 깊어졌고, 이를 환기가 알아채고 말았다. 환기는 대참사를 막기 위해 나섰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환기는 연정과의 데이트 까지 포기하며 지혜가 동생 로운의 공연장에 가지 못하게 막았다. 바로 크리스마스 이브에 우일과 이수가 로운의 공연장에서 데이트를 하기로 약속한 것을 알고 우일과 이수, 지혜 세 사람이 마주치지 않길 바랬기 때문.

하지만 우일은 지혜의 부름에 공연장에서 회사로 한달음에 달려왔다. 그리고 우일은 회사에서 마주친 환기의 "둘이 같이 있는거 다 봤다. 지혜씨와 무슨 사이냐"는 질문에 "지혜씨가 먼저 꼬셨다"면서 둘러댔다.

그런데 둘의 대화를 지혜가 듣게됐고, 설상가상으로 우일이 자신에게 선물한 똑같은 목걸이를 이수와 마주치면서 지혜는 충격에 빠졌다. 결국 그 길로 지혜는 죽음을 택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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