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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잇따른 구설…이번엔 김준수 '호텔 매각' 먹튀 논란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2-07 15:15



박유천 성매매 논란, 김재중의 여성혐오 발언, 이제는 김준수 호텔 먹튀 논란이다. JYJ가 잇따른 악재에 휩싸였다.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김준수가 제주 토스카나 호텔 매각으로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월 김준수 소유의 제주토스카나호텔은 한 부동산 업체에 240억 원에 팔려 지난달 26일 다시 서울에 있는 신탁회사로 소유권이 이전됐다.

제주토스카나호텔은 지난 2014년 1년 제주도가 제주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해 법인세 3년간 100% 면제, 2년간 50% 감면, 취득세 100% 감면, 재산세 10년간 100% 감면, 농지전용부담금 50% 감면, 대체산림자원조성비 50% 감면, 하수도원인자부담금 50% 감면 등의 혜택을 누렸던 곳.

이 때문에 김준수가 각종 세금 감면 혜택만 챙긴 뒤 프리미엄을 붙여 팔아넘긴 게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김준수는 호텔 매각만으로 약 30억 내외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호텔 측은 90억 원 가량의 부채와 이자도 제대로 내지 못하는 등의 경영 상 어려움으로 매각 수순을 밟은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제주도는 조만간 종합계획심의위원회를 열고 토스카나호텔에 대한 투자진흥지구 해제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투자진흥지구가 해제되면 감면 혜택을 받은 취득세, 재산세, 법인세 등을 모두 반환해야 한다. 김준수는 호텔 매각으로 30억 내외의 이득을 봤지만, 정작 그곳에서 일하는 종업원들은 수개월째 임금 체불에 시달리며 버텨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거세지고 있따.

한편 JYJ는 지난해 멤버 박유천의 성폭행 무혐의, 지난달 멤버 김재중의 콘서트 여성혐오 발언 등 연이은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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