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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에 재결성한 이브, ‘올드스쿨’에 완전체로 등장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7-02-06 21:22



록밴드 이브가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완전체로 등장했다.

6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서는 16년 만에 재결성한 이브가 출연, 그동안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김세헌은 "헤비메탈 밴드도 하고 일본에서 음반을 내고 했다"면서 여전히 활발한 가수 활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일본 호스트 스타일이다. 가부키쵸 넘버원 스타일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자신의 독특한 머리 모양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그룹의 유일한 미혼남인 박웅은 "공연도 하고 작은 사업도 했다. 망하기도 하고 인생역경도 있었다. 하지만 음악의 끈을 놓지 않고 잘 살고 있다"면서 "얼굴들은 그대로인데 연륜이 묻어나오는 거 같다"고 고백했다.

김건은 "이브 해체 후에 박웅과 밴드를 하며 방송활동도 잠깐 했었다"면서 "학원도 잠깐 운영했다. 실용음악학원 원장으로 있다. 결혼 한지 2,3년 밖에 안됐다"고 근황을 전했다.

G.고릴라는 아내인 가수 줄리엣(김주일)과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아버지가 된 다음에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아이가 27개월 됐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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