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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미씽나인' 진실을 추적하는 자와 조작하려는 자가 맞붙는다.
반면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 조희경(송옥숙 분)은 오로지 정무적인 판단에 따라 움직이는 인물로 그녀의 임무는 사고의 진실을 밝히거나 추가 생존자를 찾는 것이 아닌 사건을 종결시키고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게 만드는 것이다.
이에 확연하게 다른 두 사람의 목적이 과연 극의 흐름에 어떻게 작용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윤검사가 계속해서 사건을 파헤치며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정무적 판단에 따라 판을 짜는 조희경과의 갈등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때문에 점점 더 명확해질 이들의 대립구도와 행보는 극 속에서 날카로운 긴장감을 주도, 다음 전개를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양동근과 송옥숙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드라마를 탄탄하게 이끌어가며 완성도를 높이고 있어 '미씽나인'에서 이들이 선보일 활약에 한층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사건의 진실에 대한 궁금증이 배가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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