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파일럿 프로그램 '사십춘기'는 국민 예능 '무한도전'의 빈자리를 채워줄까.
28일부터 7주간의 휴식기를 갖는 국민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빈자리를 3주간 채워줄 파일럿 프로그램 '사십춘기'가 28일 첫 방송된다. '사십춘기'는 한 가정의 어엿한 가장이지만 마음은 아직도 철없는 20대에 머물러 있는 권상우와 정준하의 가출기를 담아낼 전 세대 공감 리얼리티 프로그램. 신선한 파일럿 '사십춘기'가 '무한도전'의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십춘기'에서 무엇보다 기대를 모으는 건 정준하와 권상우의 케미다. '무한도전'을 비롯한 다수의 방송과 SNS를 통해 권상우와의 같한 친분을 인증한 정준하와 달리 권상우는 별도로 정준하와의 친분 정도를 언급한 적 없기에 네티즌 뿐만 아니라 방송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이들이 진짜 절친이 맞는지 궁금증이 제기됐던 상황. 수차례 방송에서도 논쟁 아닌 논쟁을 낳았던 권상우와 정준하의 친분 여부가 이날 '사십춘기'에서 낱낱이 밝혀진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 권상우의 새로운 예능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권상우는 10대 소년을 방불케 하는 장난기와 거침없는 생리현상 공격으로 정준하를 당황케 하는 것은 기본, 잠재된 아재개그 본능까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새로운 매력들을 대방출했다.
정준하를 꼭 빼닮은 아들, 로하의 활약도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사십춘기'를 통해 최연소 내레이터에 도전하는 로하는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모두를 엄마 미소 짓게 만드는 귀여움과 엉뚱함으로 연일 화제를 모았던 터.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방송에서도 깜짝 등장하며 다섯 살의 시선으로 준하 아빠와 상우 삼촌의 좌충우돌 가출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방송은 28일 오후 6시 20분.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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