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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이하 '꽃놀이패')에 배우 임수향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임수향은 김제동과 처음 보기 때문에 출발 전 "초면에 집 방문하는데 뭐라도 사가야 되는 거 아니냐"라며 조심스러워했지만, 김제동 집에 들어서자마자 "화장실을 써도 되겠냐"고 물어 김제동을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김제동은 이런 임수향에게 '시크한 호의'를 베풀었다. 임수향이 김제동에게 "기능성 옷을 달라"며 거침없이 요구하자, 어이없어 하면서도 임수향에게 무심한 듯 손수 글귀를 쓴 책과 침낭을 선물해 묘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이밖에 임수향과 서장훈은 최근 출산을 한 배우 최정윤을 만났다. 최정윤은 임수향과 SBS '주먹쥐고 소림사'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세 사람은 그동안의 근황을 묻고, 함께 식사를 같이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