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략의 묘미' 살아 있는 스타워즈: 포스아레나

최호경 기자

기사입력 2017-01-26 18:07





'스타워즈: 포스아레나'가 지난 12일 정식 출시 된 이후 광폭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게임의 성과는 글로벌 시장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대형 시장인 미국과 일본에서 높은 다운로드와 함께 매출 순위가 올라가고 있으며 유럽과 북미 시장 중심의 서구권 국가에서 유저들의 호응이 뒤따르는 등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게임은 국내에서도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스타워즈 팬들과 전략 게임 팬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특히 게임의 IP를 잘 녹여낸 '스타워즈: 포스아레나'만의 특징은 골수 스타워즈 팬들에게 인정받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게 짜여졌다.

'스타워즈: 포스아레나'는 전략 게임의 주요 특징 아래 RPG와 MOBA 등의 게임성이 골고루 섞인 것이 장점이다. 2~3분 내외로 진행되는 상대방과의 대전은 유저가 사전에 구성한 덱을 바탕으로 펼쳐지며 상성과 전략적인 배치를 통해 포탑을 먼저 파괴해 승리하는 쟁취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유저들은 제국군과 반군 진영 각각의 리더를 선택해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다. 강력한 장비들로 무장된 스톰트루퍼들과 기계들을 앞세워 반란군을 토벌하거나 반란군과 제다이의 편에 서서 제국군을 돌파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기존 IP의 특장점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특히 유저가 컨트롤하고 가장 앞에 내세울 수 있는 리더 캐릭터는 전략적인 변수를 두는 동시에 유저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데 성공했다. 유저들은 자신의 덱에 최적화된 리더를 앞세워 상대 리더 및 병력과 효율적으로 상대할 수 있게 됐으며 컨트롤 여하에 따라서는 덱의 차이도 넘어설 수 있게 설계됐다.

유저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구성도 갖춰졌다. 초반 일정 목표치의 업적만 달성하면 병력을 얻을 수 있는 카드팩과 재화를 비롯해 인기 리더를 얻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자연스럽게 유저들의 지속 가능한 플레이를 돕고 있다.


게임은 플레이 시간이 늘어나고 등급이 높아질수록 더 많은 종류의 병력과 리더들이 등장해 전략성이 복잡해진다. 병력 상성으로 인해 경기에서 패배할 수도 있으나 일발역전이 가능하도록 밸런스를 잡은 것이 바로 '스타워즈: 포스아레나' 장점이다.

물론 일부 단점 또한 존재한다. 게임의 쿼터뷰 시점으로 인해 병력의 효율적인 배치가 어렵고 터치로 이어지는 리더 컨트롤과 병력 운용의 단점은 한순간에 결판날 수 있는 전장의 흐름을 가로막아 수정될 부분으로 손꼽혔다.

이와 더불어 과금 유저와 일반 유저의 격차, 병력들의 인공지능, 일부 효율이 좋은 병력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게임의 밸런스도 추후 해결해야할 숙제로 주어졌다.




일부 단점에도 불구하고 '스타워즈: 포스아레나'는 국내외에서 큰 인기는 물론 장기적인 서비스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도 기존의 전략게임 패턴을 넘어선 게임의 특징은 유저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면서 웰메이드 게임 반열에 올랐으며 꾸준히 새로운 유저들이 호기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들 역시 '스타워즈: 포스아레나'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특히 RPG로 기울어진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전략 게임의 열풍을 가져올지 살펴보는 중으로, '스타워즈: 포스아레나'로 인해 2017년은 전략 게임의 약진이 기대되고 있다.

과연 '스타워즈: 포스아레나'가 성공적인 초반 론칭 일정에 이어 유저들의 호응과 스타워즈 팬들의 지지를 바탕 삼아 게임의 흥행과 장기서비스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게임인사이트 김지만 기자 ginshenry@gameinsight.co.kr

'핵꿀잼' 펀펌+'핵미녀' 디바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