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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포스아레나'가 지난 12일 정식 출시 된 이후 광폭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게임은 국내에서도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스타워즈 팬들과 전략 게임 팬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특히 게임의 IP를 잘 녹여낸 '스타워즈: 포스아레나'만의 특징은 골수 스타워즈 팬들에게 인정받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게 짜여졌다.
'스타워즈: 포스아레나'는 전략 게임의 주요 특징 아래 RPG와 MOBA 등의 게임성이 골고루 섞인 것이 장점이다. 2~3분 내외로 진행되는 상대방과의 대전은 유저가 사전에 구성한 덱을 바탕으로 펼쳐지며 상성과 전략적인 배치를 통해 포탑을 먼저 파괴해 승리하는 쟁취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유저들은 제국군과 반군 진영 각각의 리더를 선택해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다. 강력한 장비들로 무장된 스톰트루퍼들과 기계들을 앞세워 반란군을 토벌하거나 반란군과 제다이의 편에 서서 제국군을 돌파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기존 IP의 특장점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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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저가 컨트롤하고 가장 앞에 내세울 수 있는 리더 캐릭터는 전략적인 변수를 두는 동시에 유저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데 성공했다. 유저들은 자신의 덱에 최적화된 리더를 앞세워 상대 리더 및 병력과 효율적으로 상대할 수 있게 됐으며 컨트롤 여하에 따라서는 덱의 차이도 넘어설 수 있게 설계됐다.
유저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구성도 갖춰졌다. 초반 일정 목표치의 업적만 달성하면 병력을 얻을 수 있는 카드팩과 재화를 비롯해 인기 리더를 얻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자연스럽게 유저들의 지속 가능한 플레이를 돕고 있다.
게임은 플레이 시간이 늘어나고 등급이 높아질수록 더 많은 종류의 병력과 리더들이 등장해 전략성이 복잡해진다. 병력 상성으로 인해 경기에서 패배할 수도 있으나 일발역전이 가능하도록 밸런스를 잡은 것이 바로 '스타워즈: 포스아레나' 장점이다.
물론 일부 단점 또한 존재한다. 게임의 쿼터뷰 시점으로 인해 병력의 효율적인 배치가 어렵고 터치로 이어지는 리더 컨트롤과 병력 운용의 단점은 한순간에 결판날 수 있는 전장의 흐름을 가로막아 수정될 부분으로 손꼽혔다.
이와 더불어 과금 유저와 일반 유저의 격차, 병력들의 인공지능, 일부 효율이 좋은 병력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게임의 밸런스도 추후 해결해야할 숙제로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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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단점에도 불구하고 '스타워즈: 포스아레나'는 국내외에서 큰 인기는 물론 장기적인 서비스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도 기존의 전략게임 패턴을 넘어선 게임의 특징은 유저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면서 웰메이드 게임 반열에 올랐으며 꾸준히 새로운 유저들이 호기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들 역시 '스타워즈: 포스아레나'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특히 RPG로 기울어진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전략 게임의 열풍을 가져올지 살펴보는 중으로, '스타워즈: 포스아레나'로 인해 2017년은 전략 게임의 약진이 기대되고 있다.
과연 '스타워즈: 포스아레나'가 성공적인 초반 론칭 일정에 이어 유저들의 호응과 스타워즈 팬들의 지지를 바탕 삼아 게임의 흥행과 장기서비스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게임인사이트 김지만 기자 ginshenry@gam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