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외국인 아이돌들이 강호동의 과거에 놀랐다.
최근 진행된 SBS 설 파일럿 '生리얼수업 - 초등학쌤'(이하 '초등학쌤') 녹화에서는 외국인 아이돌들의 치열한 한국어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기상천외한 오답 행렬이 이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초등학쌤'은 '한국어 수준 평균 6세' 외국인 아이돌에게 수준이 비슷한 '초등학생'이 한글 선생님이 돼 한글을 가르쳐주는 '生리얼수업' 프로그램. '국민 MC' 강호동이 진행을 맡았고, 대세 외국인 아이돌 강남, 슈퍼주니어-M 헨리, f(x) 엠버, 트와이스 모모, 세븐틴 디에잇, NCT 텐이 출연해 한글을 배운다.
녹화날 외국인 아이돌들은 초등학생 선생님에게 한글 수업을 받은 뒤, 한글 대결에 돌입했다. 치열한 한글 대결을 이어나가던 중, MC 강호동은 단어 '쪽박'의 뜻 맞히기 문제를 냈다. 이에, 헨리가 재빠르게 손을 들고 "(쪽박의 뜻은) 시간이 빠르다!"라면서 '쪽박'과 '촉박'을 착각해 엉뚱한 오답을 얘기 했다.
이어, 강남도 '쪽박'을 '좁은 방'으로 헷갈려하며 "방이 쪽박 해! 완전쪽박!" 이라고 외쳤다. 이밖에도 외국인 아이돌들은 기상천외한 오답들을 내놓으며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한편, 치열한 한글 대결 중 강호동의 다양한 과거사진이 문제로 출제 돼 MC 강호동을 당황케 했다. 강호동의 과거사진을 본 외국인 아이돌들은 "(강호동과) 닮았는데 누군지 모르겠다", "형은 도대체 뭐하는 사람이에요?" 라는 반응을 보여 주변을 폭소케 했다.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 한글 퀴즈 대결의 결과는 오는 27일 오후 5시 50분 SBS '초등학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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