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김종민이 탈북미녀들에게 최초로 집을 공개할 예정이다.
4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잘 살아보세'에서는 18세에 백업 댄서를 시작해 그룹 코요태로 가요계부터 예능계를 넘나들며 긴 연예계 생활을 해온 김종민이 집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그가 지금까지 방송에서 나온 적 없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고. 바로 '헬로 키티'를 향한 유별난 애착 때문. 김종민이 애착을 보인 캐릭터 헬로 키티는 주로 젊은 여성층에게 사랑받고 있는데 그는 불혹을 바라보고 있는 나이에도 분홍색 키티 슬리퍼를 내내 고집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린 것. 심지어 다른 실내화가 있음에도 낡아서 떨어진 키티 슬리퍼만 신는 것은 물론, 수 십 켤레의 신발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신발은 키티 슬리퍼"라며 후배 가수 이승기가 선물한 고가의 신발보다 아끼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이런 모습을 보고 촬영현장에서는 여러 방송을 통해 연예계 대표 '오타쿠'로 자리매김한 배우 심형탁의 다음 계보를 김종민이 잇는 것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왔다. '자타공인 노총각' 김종민의 처음 공개되는 일상은 2월 4일 방송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북한생활을 리얼하게 볼 수 있는 통일준비생활백서 <잘살아보세>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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