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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아이오아이 활동을 마치는 주결경·임나영이 걸그룹 프리스틴으로 본격 데뷔 카운트다운에 돌입한다. 이미 연습생 활동부터 '플레디스 걸즈'로 주목받았던 이들은 데뷔 전부터 국내외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빌보드도 지난 19일 K팝 칼럼을 통해 프리스틴의 올 상반기 활약을 주목했다.'2017 주목되는 K-Pop 아티스트 탑5' 중 1위에 프리스틴을 소개한 빌보드는 "트와이스, 여자친구, 블랙핑크, 그리고 I.O.I는 걸그룹 대세가 준비 되어 있다는 것을 증명했고, 프리스틴은 그 대세에 참여할 바로 다음 주자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플레디스 걸즈로 불린 연습생 기간 동안, 이 소녀들은 그들이 가진 능력들을 작곡, 작사하고 커버영상을 만드는 데 쏟으며 모든 걸 보여주었다"면서 "연습생 기간 동안에 보인 능력은 물론, 작사·작곡이 가능한 프리스틴 멤버들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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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틴의 데뷔 프로젝트는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5월부터 200명 규모의 첫 공연을 시작한 이들은 매주 같은 규모의 콘서트를 8주간 지속해 왔다. 9월 10일에는 700명 이상의 팬들 앞에서 연습생 생활을 종료하는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는 무대 경험과 팬덤이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진행한 장기간 공연 프로젝트였다.
그 결과, 프리스틴은 데뷔 전부터 팬덤규모의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프리스틴 측은 스포츠조선에 "마지막 공연은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접속한 팬들이 2배 증가하는 등의 놀라운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프로듀스101'이란 타이틀로 화제가 됐지만 자생력을 키우고 있는 셈이다. 자작곡과 콘서트로 몸 풀기에 나선 프리스틴은 현재 아이돌 선배그룹의 히트곡을 선보이는 커버 댄스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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