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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그간 방송 MC활동에 집중했던 래퍼 산이가 다시 마이크를 잡는다.
새 음반 발매에 앞서 지난해 말 싱글 '나쁜X'(Bad Year)를 발매하고 몸풀기에 나섰던 산이는 강도 높은 표현과 날선 노랫말로 큰 화제를 일으켰다. 안타까운 현 시국을 헤어진 연인과의 관계로 리얼하게 표현한 '나쁜X'는 언어유희를 통해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도록 쓰여진 노랫말로 단연 화제를 모으며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그간 대중적인 멜로디의 사랑 노래와 더불어 자전적인 스토리, 사회적인 문제, 그리고 힙합씬을 겨냥한 트렌디한 선곡까지 두루 여러 장르를 선보여온 만큼, 이번 앨범에 대한 팬들의 기대도 크다. 산이는 2013년 '아는 사람 얘기' '어디서 잤어', 2014년 '한여름밤의 꿀' 등 사랑 노래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음원강자 자리를 지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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