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이새 기자] 2017년은 반박할 수 없는 박보검의 해다.
정유년이 밝았다. 정유년은 '붉은 닭의 해'. 그리고 여기, 정유년을 환하게 밝힐 닭띠 남자가 있다. 그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2016년의 시작을 함께했고,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속 이영 세자로 2016년을 강타했으며, 각종 연말 시상식 MC를 통해 2016년의 마무리까지 시청자들과 함께 보냈다. 2016년, 그 누구보다 열일한 이 남자는 모두가 다 알고 있듯 바로 박보검이다. 박보검은 1월부터 12월까지 쉼없는 작품 활동과 공식석상으로 많은 여성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었다. 특히 수트부터 캐주얼, 아웃도어룩까지 어떤 스타일이든 마치 자기 몸의 일부인 것처럼 찰떡같이 소화해내 더욱 눈길을 끌었던 박보검! 닭띠 박보검의 해 2017년을 맞이하며 2016년의 박보검을 한눈에 돌아보기 위해 준비했다, '2016년 박보검 몰아보기'!
▲캠퍼스 남친을 떠올리게 하는 '점퍼 보검'
2016년을 훈훈하게 열었던 것은 바로 항공 점퍼를 입은 박보검이었다. 박보검은 1월, '응답하라 1988' 포상 휴가로 출국할 당시 공항 패션으로 터틀넥 니트에 불랙 항공 점퍼를 매치한 패션을 보여줬다. 여기에 롤업 데님 팬츠, 스니커즈를 매치해 완벽한 대학생 남친룩을 선보인 박보검! 박보검 효과에 힘입어 이날 그가 입었던 항공 점퍼는 완판을 기록했고, 몇 번의 재생산을 거쳤다.
첫 달에 항공 점퍼를 활용한 패션을 보여준 박보검은 지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에도 점퍼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영화 '커튼콜' 시사회에 참석한 박보검은 화이트 터틀넥 니트에 올리브 컬러 항공 점퍼로 더욱 밝은 느낌을 냈다. 여기에 요즘 핫한 쉼표 머리까지 더해져 상큼발랄한 남친룩 분위기를 더했다.
▲편안한 매력의 '아웃도어 보검'
박보검은 아웃도어 브랜드 행사에 참석할 때 마다 그에 맞게 아웃도어룩을 보여줬다. 특히 4월, 아웃도어 브랜드 행사에 참석한 박보검은 화이트 상의로 화사한 아웃도어 스타일을 보여줬다. 특히 이날 룩에 맞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헤어 스타일까지 선보여 멍뭉미를 발산했다.
그 후에 열린 행사에서도 역시 박보검은 화사하고 밝은 아웃도어룩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화사한 날씨와 잘 어울리는 하늘색 컬러로 훈훈함을 뿜어낸 박보검! 이날은 시원하게 올린 헤어 스타일로 남성미까지 드러냈다.
▲차분하고 따뜻한 오빠미 장착 '코트 보검'
오빠미 물씬 풍기게 해주는 패션 아이템은 역시 코트. 박보검은 코트 역시 특유의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소화해내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겨울이 찾아올 때마다 잊을 만 하면 돌아온 코트 보검, 2016년 초, '응답하라 1988' 팬사인회 당시 박보검은 차분한 그레이 톤 컬러의 짧은 코트로 오빠미를 드러냈다. 또한 코트 안에는 단정한 셔츠와 블랙 팬츠를 매치해 드라마 속에서의 캐릭터와도 잘 어울리는 패션을 보여줬다.
얼마 전 열린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시사회에서도 다시 추워진 날씨에 맞게 박보검은 코트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이날은 롱 코트로 스타일을 완성한 박보검! 그는 블루 포인트가 들어간 네이비 롱 코트로 겨울이면서도 화사한 느낌을 줬다. 안에는 포근한 화이트 터틀넥 니트와 데님 팬츠를 매치해 청량하고 밝은 분위기의 박보검과 잘 맞는 스타일을 보여줬다.
▲누나들 심장을 부여잡게 하는 '수트 보검'
2016년 안방극장을 제패했던 박보검인 만큼 시상식에 서는 일 역시 많았다. 그래서 많이 볼 수 있었던 수트를 차려입은 박보검! 박보검은 완벽한 수트핏을 보여주며 누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보검의 수트 스타일은 두 가지로 나눠졌다. 바로 컬러 수트와 턱시도. 서로 다른 두 가지 스타일의 수트를 모두 완벽 소화한 박보검은 수트의 정석과도 같았다.
박보검은 'SIA(스타일 아이콘 아시아) 2016'과 주얼리 브랜드 행사 등 캐주얼한 행사에서 컬러감이 돋보이는 수트로 멋을 냈다. 특히 블루 컬러와 버건디 컬러 수트로 어울리기 쉽지 않은 수트를 찰떡 소화해내 눈길을 끌었다. 컬러가 센 수트인 만큼 안에는 블랙 셔츠를 매치해 부담스럽지 않게 조절하는 센스까지 보여줬다.
이와 달리 포멀한 시상식에서 박보검은 늘 턱시도로 단정하고 정돈된 느낌을 보여줬다. 주로 시상식의 진행을 맡아 레드 카펫 위에서는 차분한 블랙 턱시도를 선택한 박보검. 그는 재킷의 소재와 타이로 변화를 줬다. 벨벳 소재를 선택해 따뜻한 느낌을 주기도 하고, 리본을 이용한 타이로 귀족적이고 고풍적인 느낌을 주기도 했다.
▲박보검이 가장 사랑한 '니트 보검'
2016년 박보검이 가장 사랑한 아이템은 바로 니트다. 박보검은 공식석상에서 니트를 활용한 스타일링을 가장 많이 보여줬다. 브이넥 니트부터 반폴라, 패턴 니트까지 박보검은 다양한 니트로 다양한 분위기를 보여줬다.
박보검은 주로 다양한 니트 안에 화이트 셔츠를 레이어드한 스타일을 보여줬다. 니트 디자인에 따라 깔끔한 화이트 셔츠나 오픈 칼라 셔츠 등 다양한 디자인의 셔츠를 레이어드해 변화를 줬다. 박보검은 핑크, 그레이, 블루, 블랙 그 어떤 컬러도 가리지 않고 완벽하게 흡수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점퍼부터 아웃도어, 코트, 수트, 그리고 마지막으로 니트까지. 2016년 박보검이 보여준 다양한 스타일을 한번에 훑어봤다. 이를 통해 알 수 있었던 것은 박보검의 패션뿐만이 아니다. 바로 2016년 1월부터 12월 마지막 날까지 박보검은 쉬지 않고 팬들과 함께하며 열일했다는 것이다. 2016년 소처럼 일한 만큼, 자신의 해를 맞이한 박보검이 2017년 정유년에 보여줄 활약은 더욱 빛이 날 것임을 기대한다.
06sej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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