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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걸그룹 구구단의 메인 보컬 세정이 '푸른 바다의 전설' O.S.T에 합류한다.
전지현과 이민호의 슬픈 운명을 표현한 노래 '만에 하나'는 잔잔한 피아노와 부드러운 스트링 선율이 인상적인 곡으로 베이스와 기타의 담백한 연주가 더해져 애절한 분위기가 극대화 됐다. 아름답게 전개되는 스트링 선율에 세정이의 음색이 조화를 이뤄 애틋한 느낌을 준다.
노래 '만에 하나'는 소유 정기고의 '썸', 포스트맨의 '신촌을 못가', 엠씨더맥스의 '그대가 분다' 등을 통해 언어의 마술사로 등극한 작사가 민연재와 2NE1, 세븐, 승리, 태양, 거미 등 인기 가수들과 작업해 온 래퍼 겸 프로듀서인 빅톤(Bigtone)이 가사를 써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그려졌다.
'만에 하나'는 열 번째 주자로 합류한 세정이 지난해 연말 젤리박스의 세 번째 프로젝트 '꽃길'로 각종 음원 차트 및 음악 방송 1위를 휩쓴 이후 내놓는 첫 곡이라는 점에서 히트곡에 등극하는 게 아니냐는 핑크빛 예측이 나오고 있다. '꽃길'을 통해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들려준 세정이 '만에 하나'에서도 실력파 보컬리스트로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기 때문. 킹밍 프로듀서는 "미세한 감성까지 잘 소화해내는 보컬리스트"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실력파 보컬리스트 세정이 합류한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위기에 처한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의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회를 거듭할수록 진해지는 애틋한 사랑에 사이다 전개로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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