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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솔로몬의 위증'이 첫 재판부터 눈을 뗄 수 없는 압도적 몰입감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여기에도 반전은 있었다. 변호인 한지훈(장동윤 분)은 이태우와 사이가 소원했던 이소우의 갑작스러운 영화 약속, 내성적이고 정적이었던 이소우가 사망 직전 최우혁과 싸움을 벌인 일들을 근거로 평소와 달랐던 행동은 오히려 자살 징후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태우는 "과학실 싸움 내눈에는 하나도 이상할 거 없다. 소우는 사람 도발하는 것을 좋아하고 화난 모습을 즐긴다"며 "진짜 악마같다고 생각했다. 소우에게 나를 지키는 것도 힘들었다"고 이소우의 새로운 모습을 증언해 재판을 혼란으로 몰아넣었다.
경찰도 찾지 못했던 증거와 증언으로 진실을 파헤치는 고서연과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한지훈의 공방이 펼쳐진 가운데 사건 당일 최우혁과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던 친구 김동현(학진 분)이 이를 뒤집고 "난 거기 없었다. 최우혁 알리바이는 가짜"라고 주장하면서 다시 한 번 사건의 진실은 미궁속으로 빠져들었다.
이에 교내재판 시작과 동시에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를 펼친 '솔로몬의 위증' 5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광고제외 기준 1.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시청자들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한편, 사건의 서막을 마무리하고 교내재판과 함께 본격적인 이야기의 시작을 알린 '솔로몬의 위증'은 6회에서 최우혁의 알리바이가 거짓임을 알았다고 말하는 한지훈과 최우혁의 유죄를 확신하는 고서연의 보다 치열한 공방과 사건 검증을 통해 진실을 파헤치려는 아이들, "아무도 날 안 믿어준다"며 눈물을 흘리는 이주리의 모습이 펼쳐지며 진실을 향한 추적을 이어갈 예정이다.
친구의 죽음에 대해 누구하나 해답을 주지 않는 위선 가득한 어른들의 세상에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선전포고를 날린 아이들이 '교내재판'을 통해 스스로 진실을 추적해가는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솔로몬의 위증' 6회는 오늘(7일) 저녁 8시 30분 JTBC에서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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