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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너의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미츠하가 타키와 미츠하에 이은 3번째 주인공이 바로 음악이라고 밝혔다.
마코토 감독은 한국에서의 놀라운 흥행 추이에 대해 "일본에선 제 영화를 이렇게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지 않다"면서 "사실 300만이 넘으면 한국에 다시 오겠다고 했는데, 안될 거라고 생각하고 말씀드렸던 공약이다.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꼭 다시 오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작품을 만들 때마다 만난 적 없는, 얼굴을 모르는, 만날 일 없는 분들이 내 작품을 봐줬으면 좋겠다는 꿈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마코토 감독은 "가슴을 만지게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다들 웃어주셔서 다행이다. 만지게 하길 잘했다"며 웃었다.
마코토 감독은 "노래가 총 4곡 나오는데, 그 음악들이 시작되는 순간을 가장 좋아한다. 1년 반동안 영화를 만들면서 레드윔프스와 계속 이야기를 하며 함께 만들었다. 음악은 타키와 미츠하에 이은 이 영화의 3번째 주인공"이라고 덧붙였다.
'너의 이름은'은 개봉 첫날 13만 관객을 기록하는 등 이병헌-강동원-김우빈 주연의 영화 '마스터'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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