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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솔로몬의 위증' 교내재판이 드디어 시작된다.
최우혁이 이소우(서영주 분)를 죽이는 현장을 목격했다는 충격적인 고발장의 내용을 토대로 진행될 재판은 벌써부터 심상치 않은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벌이는 교내재판이지만 첫 재판부터 날선 공방이 오갈 뿐 아니라 예상치 못했던 반전이 또 다른 파문을 예고하며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질 예정.
특히 눈길을 끄는 인물은 지난 4회 말미 동생이 자살이 아니라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며 고서연 앞에 나타난 이소우의 친형 이태우(여회현 분)와 끝내 교내 재판 참여를 거부했던 고발장의 발신인 이주리(신세휘 분)다. 절절한 눈빛으로 동생이 자살이 아님을 증언하는 이태우가 공개할 증거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더불어 모자를 깊숙이 눌러쓴 이주리의 등장이 교내재판에 어떤 영향을 지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솔로몬의 위증' 강일수 PD는 "진실을 향해 첫 걸음을 내딛는 아이들의 교내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아무것도 못한다 치부했던 아이들이 좌절의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나아가며 성장하는 과정은 사건의 진실 추적을 넘어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며 "결코 쉽지 않은 연기다. 최선을 다해 진성성 있는 연기를 펼친 어린 배우들에게 많은 응원과 기대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연말 특집 편성으로 휴방 돼 아쉬움을 자아냈던 '솔로몬의 위증'은 방송 재개와 함께 교내 재판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간다. 가만히 있으라는 어른들의 말을 거부하고 나선 아이들이 재판의 주체가 돼 파헤치는 진실, 좌절하면서도 꿋꿋하게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 아이들의 성장, 각자 숨겨왔던 비밀들이 섬세하게 그려지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과연 아이들이 첫 재판부터 어떤 긴장감과 반전을 선사할 지 기대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친구의 죽음에 대해 누구하나 해답을 주지 않는 위선 가득한 어른들의 세상에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선전포고를 날린 아이들이 '교내재판'을 통해 스스로 진실을 추적해가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솔로몬의 위증' 5회는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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