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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무한도전' 방송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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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이종현 기자] 진짜 잘 나가는 남자들의 시계는 무엇일까.
시계 처럼 특별한 의미를 갖는 액세사리가 있을까. 시계는 정확한 시간의 측정으로 인류사를 바꿔 놓은 역사적인 발명품 중 하나이다.
기술이 발전되면서 흔하디 흔한 아이템이 돼버린 시계지만 아직 남아있는 고유의 상징들이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부. 부와 명예를 두루 갖춘 잘나가는 남자들의 시계 브랜드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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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이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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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윈' 방송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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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역사를 가진 아이템인 만큼 럭셔리 시계 브랜드의 시장은 신흥 브랜드의 진입이 쉽지 않았다. 엄청난 수준의 기술력을 요할 뿐만아니라 브랜드의 이미지가 중요한 만큼 소비자들에게 인지되지 않은 새 브랜드가 성공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단한 럭셔리 시계 업계의 문을 부수고 신흥 강자로 떠오른 시계 브랜드가 있다. 정체는 바로 리차드 밀. 2001년 시작된 리차드 밀은 수천만원은 기본이고 쉽게 수억을 넘기는 초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정상급 아티스트와 셀럽들에게 사랑받으며 급 부상하였다.
배용준, 양현석, 지드래곤의 시계로 유명한 리차드 밀은 구세대의 시계 업계에 정면으로 도전했다.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기존 시계들의 익숙한 디자인에 반기를 들었고, 또한 시계 자체의 무브먼트와 기술 역시 기존 시계에 존재하지 않았던 방식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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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차드 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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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차드 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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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밀은 브랜드 설립자인 리차드 밀의 꿈을 실현하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시계 업계에 종사하던 리차드 밀은 평소 가지고 있던 기술에 대한 꿈과 열망을 담아 시계를 만들었다. 리차드 밀의 시계는 자동차, 인공위성, 우주선에 사용되는 소재와 기술력을 이용해 제작된다.
이런 특성탓에 리차드 밀은 셀럽들 뿐만 아니라 축구 선수 폴 포그바,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 같은 운동선수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특히 묵직해 보이고 부피감이 느껴지는 디자인이지만 특수 소재를 이용해 완벽한 착용감과 무게가 29g밖에 나가지 않는 모델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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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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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밀의 성공은 단순히 하나의 브랜드가 성공한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다양한 패션 시장 중 가장 세대교체가 일어나지 않는 시계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었을 뿐만아니라 기존 브랜드들이 보여준 부, 이미지의 상징성을 파괴해 관습과 구세대에 대해 정면으로 도전했기 때문.
최근 한국을 위한 태극기 한정 모델을 발매하기도 한 리차드 밀은 소재, 디자인, 기술력 등 다양한 형태로 혁신을 실현하고 있다. 창조와 혁신을 위해선 파괴가 선행되야 하듯이 리차드 밀의 과감한 행보가 패션, 사회 전반적으로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over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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