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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나영석PD의 루키들이 새해를 힘차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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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예능 루키로 부상한 윤균상은 사실 SBS '피노키오', '너를 사랑한 시간', '육룡이 나르샤', '닥터스' 등에서 주역으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신예. 탄탄하게 쌓아온 연기력에 예능 출연으로 인지도까지 높인 윤균상은 본업으로 돌아와 첫 드라마 주연을 꿰찼다.
윤균상이 주연을 맡은 '역적'은 2008년 방영된 '쾌도 홍길동'과 1998년 전파를 탄 '홍길동' 속 홍길동과는 또 다른 해석을 보여주는 드라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홍길동이 아니라 1500년 연산군 시대에 실존했던 홍길동을 재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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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인기 만화을 원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하백의 신부' 남자 주인공 하백 역으로 물망에 올라 귀추를 주목케 하고 있다. '하백의 신부'는 원작 만화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만화의 고전적 판타지와 인물들을 현대의 서울로 시간과 공간적 배경을 옮겨와 새로운 설정과 이야기의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를 그리는 드라마. 아직 출연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여러 작품들에서 연이어 러브콜을 받으며 2017년에도 쉼 없는 연기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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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2'에서 4차원을 훌쩍 넘어선 엉뚱함과 반전으로 첫 예능에서 발군의 예능감을 보여줬던 안재현은 나PD와 다시 한 번 손을 잡았다. 나 PD의 2017년 신규 프로젝트 '신혼일기'에 아내 구혜선과 함께 하는신혼의 일상을 공개하기로 결심한 것.
'신혼일기'는 가상 연애, 가상 결혼이 아닌 진짜 연예인 부부가 등장해 리얼한 신혼 생활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 깨소금 넘치는 신혼부부의 정석을 뽐내고 있는 안재현, 구혜선 부부가 출연해 알콩달콩한 일상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어서 결혼을 꿈꾸는 청춘들, 신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신서유기'에서 슬쩍 슬쩍 맛보기로 등장했던 '구님'과의 러브 스토리를 이번 '신혼일기'를 통해 본격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신서유기'에 이어 또 한 번 나 PD의 러브콜을 받은 안재현이 예능 루키를 넘어 대세로 거듭날 예감이다.
ran61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