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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불타는청춘'이 새 친구를 맞이했다. 미스코리아 출신 권민중의 등장에 오빠들의 마음이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구본승은 눈을 감은채 권민중을 맞이했다. 구본승은 과감한 손깍지와 포옹으로 권민중을 반겼다. 권민중도 "반겨줘서 좋다"며 기분좋게 웃었다. 앞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권민중은 구본승에 대한 호감을 보였다.
김국진은 25년지기 신효범과, 김도균은 김광규, 강수지는 최성국과 짧은 여행을 한 뒤 '불청'에 합류했다. 김국진은 '연애한지 10여년 됐다. 나이들수록 연애가 두렵다'는 신효범의 고민에 "넌 삼행시에 "넌 삼행시에 담을 수 없는 여자다. 매력 있다"며 진심어린 위로를 건넸다.
이윽고 마을로 모여든 멤버들은 권민중의 단아한 미모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권민중은 '불청' 역사상 첫 미스코리아 출신 출연자다. 알고보니 구본승 외에 신효범, 김국진 등 멤버들과 두루두루 친분이 있는 마당발이었다. 권민중은 신고식 삼아 전공인 한국무용까지 펼쳐보였다.
특히 권민중은 김국진과 오랜만에 조우한 기쁨을 나눴다. 알고보니 김국진은 '미스코리아 전문가'였다. 과거 미스코리아들과 함께 자주 방송을 했다는 것.
특히 김국진은 권민중이 96년 미스 충북 진이라는 사실까지 기억해냈다. 깜짝 놀란 권민중이 '오빠 어떻게 알았냐'고 되묻자. "너와 부부로 연기도 했는데 모르겠냐"고 반문했다. 권민중에게 "옷 갈아입어도 미스코리아"라는 찬사도 건넸다.
이에 강수지는 "오빠 미스코리아 좋아했나봐요"라고 묻는가 하면 "부부였구나"라고 한숨을 쉬는 등 뾰로통함을 숨기지 않았다. 강수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질투는 없었는데?"라고 영혼없는 답변을 하면서도 흔들리는 심경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도 강수지는 김국진을 질투의 발차기로 응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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