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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화랑' 박서준이 글공부 삼매경에 빠졌다.
박서준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박서준은 촬영에 앞서 본인 연기는 물론이고 소품 하나까지 직접 챙기고 준비하는 노력파 배우"라면서 "해당 장면 역시 학창시절 한자 공부를 했던 경험에 본인의 노력을 더해 촬영에 임한 것이고, 그 노력이 장면에 예쁘게 담긴 것 같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처럼 박서준은 캐릭터에 완벽 몰입해 낯설기만 했던 붓 잡기와 글쓰기, 세상 글자라고는 주령구에 쓰여있는 200여자가 전부라 생각했던 천인 '무명'에서 '선우'라는 이름을 얻어 화랑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임팩트 있게 그려내고 있다. 말끔해진 옷차림과 외모는 물론 레이저를 쏘는 듯한 눈빛과 고도의 집중력으로 화랑 '선우'를 완벽히 표현한 것. 또한 친구 막문(이광수 분)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복수와 가족인 안지공(최원영 분), 아로(고아라 분)을 지키기 위해 화랑으로 살아남으려는 간절함까지 그려내고 있어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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