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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왼쪽)과 이준익 감독. 스포츠조선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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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1000만 감독들도 돌아올 준비를 마쳤다.
'베테랑'으로 1000만 관객을 모은 류승완 감독은 '부당거래' '베테랑' 이후 세번째로 황정민과 호흡을 맞춘 '군함도'를 내놓는다. 여기에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까지 가세해 벌써부터 관심이 높다. 내년 CJ엔터테인먼트의 '텐트폴' 영화로 꼽히는 '군함도'는 벌써부터 1000만 관객을 모으는 것 아니냐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작품이다.
'광해, 왕이된 남자'로 1000만 감독이 된 추창민 감독도 '7년의 밤'으로 돌아온다. '7년의 밤'은 정유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우발적인 살인 사건이 벌어진 뒤, 이 일로 딸을 잃은 한 남자는 복수를 계획하고 다른 남자는 아들을 지키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영화다. 톱스타 장동건에 류승룡 문정희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관심이 높다.
'변호인'을 통해 1000만이 넘는 관객을 모았던 양우석 감독은 4년만에 '강철비'로 컴백한다. 웹툰 작가 출신으로 웹툰 '스틸레인'의 스토리를 맡았던 양우석 감독이 직접 영화화를 해 더욱 기대를 모으는 '강철비'는 한반도를 배경으로 남·북 관계 속에서 발생한 사건을 스릴러로 푼 작품이다. 3차 정상회담을 준비 중이던 상황에서 북한 인근 인민군 간의 무력충돌이 발생하고 여기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했다는 정보까지 가세하며 심상치 않은 정세가 되자 한미 양국이 북한 국부의 강경파를 제거하려는 계획을 세우겠다 나서는 이야기를 담는다. 정우성과 곽도원이 캐스팅 물망에 올랐다.
'왕의 남자'로 1000만이 넘는 관객을 모은 이준익 감독은 '동주'에 이어 다시 한 번 독립운동을 소재로한 작품을 내놓는다. 일제 강점기 무정부주의 독립운도 단체 흑도회를 조직한 박열의 이야기를 그리는 것.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박열'은 일본 왕세자 히로히토 폭살을 계획했던 독립운동가로 이제훈이 캐스팅됐다. 또 민진웅이 박열의 친구 홍진유 역을 맡고 권율도 합류해 올해 개봉을 목표로 촬영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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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왼쪽)과 곽경택 감독. 스포츠조선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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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설국열차'로 930만 관객을 모은 봉준호 감독도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등 할리우드 스타들과 호흡을 맞추고 넷플릭스가 제작한 영화 '옥자'를 통해 컴백하고 '친구'로 800만이 넘는 관객을 모은 곽경택 감독은 김래원 김해숙 성동일 출연하는 영화 '부활'로 부활을 꿈꾼다. '국가대표'로 800만 관객을 모았던 김용화 감독은 웹툰 원작 '신과 함께'를 1, 2부 동시 제작하며 충무로에 새바람을 넣고 있다. '신과 함께'는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등 스타급 배우들이 총출동해 더욱 관심이 높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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