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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줌人] 포지션, 전성기 한번 더..내년 가수 겸 제작자로 컴백

박영웅 기자

기사입력 2016-12-29 14:48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90년대, 2000년대 감성 발라드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 포지션 임재욱이 돌아온다. 가수 복귀를 선언한 임재욱은 내년 후배 가수와 연기자도 영입해 종합 엔터테인먼트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포지션 임재욱은 내년 초 미니앨범 발매를 목표로 새 음반을 작업 중이다. 임재욱이 음반 형태로 신곡을 공개하는 것은 2013년 이후 4년 만으로, 내년 왕성한 국내 활동을 계획 중에 있다.

임재욱 측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아직 신인 발굴에 있어 멤버가 확정된 상황은 아니지만 발라드 듀오 형태의 '제2의 포지션'을 만들어내겠다는 각오다"라며 "임재욱이 새 음반 준비와 더불어 후배 양성 계획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올해 신 엔터테인먼트를 직접 설립한 임재욱은 내년을 변화 원년의 해로 삼고 활발한 활동을 모색 중이다.

임재욱은 1996년 한국적인 소프트록을 추구한 2인조 남성그룹 '포지션'으로 데뷔해 활동한 보컬리스트다. 당시 멤버 안정훈은 작곡을, 임재욱은 보컬을 맡았고 수려한 외모와 더불어 '아이 러브 유'(I Love You), '너에게', '썸머타임'(Summer Time), '후회 없는 사랑', '블루 데이'(Blue Day), '데스페라도'(Desperado) 등 감성 록 발라드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오랜만에 국내 활동은 물론 일본 무대도 다시 한 번 노크할 계획이다.

임재욱은 내년 1월 초 본인의 있는 그대로의 일상을 담아낸 리얼다큐 'I LOVE YOU'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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