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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푸른바다의 전설' 이민호가 전생에서 전지현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
준재는 청이의 속마음을 읽고, 마대영(성동일 분)이 청이가 인어라는 사실을 안다는 것을 알게됐다. 청이는 마대영이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것에 겁을 냈지만, 준재는 "겁낼 필요 없다. 예전에 어떤 일이 일어났던지, 이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내가 그렇게 만들것이다"라고 달래주며 뜨겁게 포옹했다.
이후 준재는 진교수의 연구소를 찾아가 다시 한번더 최면에 빠져들었다. 준재는 "꿈의 끝을 보고싶다"고 말했고, 진교수는 "그것을 보는게 어쩌면 너에게 심각한 트라우마를 만들 수도 있다"고 경고했지만 준재는 최면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때 세화가 양씨가 던진 화살에 맞을 위기에 처했고, 이를 담령이 대신 맞으며 그녀를 구했다.
한편 허일중(최정우 분)의 시력은 급속도로 안좋아졌다. 급기야 앞을 보지 못해 계단에서 굴러떨어졌고, 아내 강서희(황신혜 분)는 이를 지켜만 봤다. 일중은 겨우 허치현(이지훈 분)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병실에 누워 "준재"만 되뇌여 치현을 슬프게 했다.
그런가운데 청이와 준재의 친모인 모유란(나영희 분)은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청이는 유란이 소매치기를 당한 장면을 목격하고는, 소매치기를 전력으로 쫓아가 잡아 유란의 가방을 되찾아 줬다. 두 사람의 인연은 이어졌다. 차시아(신혜선 분)는 유란이 만든 음식을 좋아하는 준재에게 환심을 사기 위해 유란과 함께 준재의 집을 찾았고, 유란과 청이는 또 한번 마주쳤다.
그런데 준재의 방을 살피던 시아는 유란과 준재가 과거 찍었던 가족사진을 보고는 유란이 준재의 친모라는 사실을 눈치 챘다. 시아는 유란과 준재가 마주치지 않게 하기 위해 서둘러 유란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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