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국사기'PD "남을 해하지 않아야 인간답게 사는 길"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6-12-28 15:4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맹남주PD가 작품의 기획의도를 밝혔다.

28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에서 KBS1 팩추얼 다큐 드라마 '한국사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맹남주PD는 "1,2회 선사시대 편을 제작했다. 무한경쟁 사회인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에 의문이 들었다. 선사시대를 통해 이 모습이 인간답게 사는 것인지 돌아보려 했다. 사람들이 열심히 살되 남을 해하지 말아야 한다고 본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건 두뇌가 아닌 심장이라는 생각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사기'는 선사시대부터 통일신라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의 창세기를 장엄하게 담아낸 드라마다.

작품은 각 시대별, 국가별 최고의 전성기를 이끈 영웅들의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주몽의 건국신화를 시작으로 고구려를 성장시킨 광개토 대왕과 그의 아들 장수왕의 이야기, 살수대첩으로 수나라 30만 대군을 몰살 시킨 을지문덕의 전투기, 백제의 전성기를 이끈 근초고왕의 리더십, 신라 김춘추와 김유신의 통일신라 건국기 등의 굵직한 사건들이 드라마틱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특히 고조선과 한 무제의 왕검성 전투는 드라마 형태로는 최초 구현되는 것이라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국사기'는 2017년 1월 1일 오후 10시 '우리는 누구인가'편을 시작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이후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될 예정이다.

silk781220@spotschosun.com

'핵꿀잼' 펀펌+'핵미녀' 디바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