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걸그룹 씨엘씨(CLC)가 내년 1월 재도약을 노린다.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의 2017년 첫 주자로 낙점된 씨엘씨는 1월 중순 새 앨범을 발표한다. 7인조 걸그룹으로 팀을 재편한 씨엘씨가 신곡을 발표하는 건 지난 5월 발매한 미니4집 'NU.CLEAR'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씨엘씨의 이번 활동은 팀은 물론 소속사 차원에서도 터닝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큐브의 시작을 함께 했던 1세대인 비스트, 포미닛이 떠난 상황에서 차세대 주자인 그룹 비투비, 씨엘씨, 펜타곤의 활약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큐브 세대교체의 중심이 될 씨엘씨는 내년 3년차 걸그룹이 되는 만큼 이번 활동에 올인하겠단 각오다.
2015년 3월 미니1집 '첫사랑'으로 데뷔해 사랑스럽고 발랄한 소녀 콘셉트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씨엘씨는 이번에 무대를 확 바꾸기로 했다. 그만큼 이번 앨범은 멤버들에게도 남다른 의미이기에, 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걸 새롭게 정비했다. 멤버들은 팀의 이미지부터 무대 콘셉트, 표정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활동부터 엠넷 '프로듀스101' 출신 권은빈과 홍콩 하이틴 스타 출신인 엘키가 새롭게 합류해 7인조로 팀을 보강한 만큼 더욱 풍성해진 무대와 달라진 콘셉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다국적 그룹으로 기획된 씨엘씨는 내년 해외활동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미 일본 오리콘, 중국 인웨타이차트 상위권에 올랐던 씨엘씨는 포미닛에 이어 케이팝 걸스 붐을 다시 이끌겠단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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