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힙합의 민족2'가 현 시국을 비판하는 단체 무대를 펼친다.
24일 방송계에 따르면 JTBC '힙합의 민족2'는 각 팀별로 '2016년'을 주제로 무대를 선보였다. 미션 주제가 한해를 돌아보는 자유 주제임에도 불구, 대부분의 팀이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과 관련된 힙합곡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뉴뮤직, 하이라이트, 쎄쎄쎄 등 가문들은 '위로와 공감'을 주제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는 가 하면, 비판의 날을 세운 노래로 시국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세미파이널 무대는 다음 방송에서 전파를 탈 전망이다.
지난 4월 첫 방송된 시즌1은 힙합 뮤지션들과 60세 이상 여배우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대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김영옥, 최병주, 김영임, 염정인, 양희경, 이경진, 이용녀, 문희경 등이 뜻밖의 랩 실력으로 '할미넴'이란 애칭을 얻었고 올해 시즌2에서는 박준면, 마이노스, 창조, 이미쉘 등이 예상치 못한 랩 실력을 뽐내며 스타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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