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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 커플, 그냥 사랑만 하게 해주면 안될까 싶다.
시청자가 미소 짓던 그 순간 위기가 닥쳤다. 마대영(성동일)의 존재 때문이다. 허준재는 마대영을 잡으려 출동한 형사의 손에 잡혔고 마대영은 보호자가 없어진 심청을 노렸다. 여기에 허치현(이지훈)마저 심청에게 관심을 드러내며 러브라인의 변화를 예고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준청커플'이 꽃길만 걸을 수 있길 바라고 있다. 두 사람이 행복한 모습을 보일 때 '푸른 바다의 전설'의 매력이 극대화된다는 이유다.
이들의 비주얼 케미도 압도적이었다. 유나의 학예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껏 꾸민 모습은 영상 화보를 보는 건지 드라마를 보는 건지 착각할 정도로 완벽했다. 로맨틱 코미디의 기본은 예쁜 여주인공과 멋진 남주인공의 존재감인데 '푸른 바다의 전설'은 이 공식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물 오른 러브라인에 이날 방송 시청률은 16.7%(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 수목극 1위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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