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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막영애' 김현숙이 이승준을 떠나보냈다.
영애의 병을 알고 있는 조동혁(조동혁 분)은 도우미를 자처했다. 동혁은 영애의 사무실로 몸에 좋다는 고구마, 계란 등을 직접 삶아 가져왔다. 또한 회식 차 자신의 가게를 찾은 영애에게 소금을 뺀 음식을 따로 만들어주고, 맥주를 마시려는 영애를 제지하며 살뜰하게 챙겼다. 이에 낙원사 직원들은 "두 사람 사귀는 것 아니냐"라며 영애와 동혁의 사이를 의심했다.
영애를 같하게 챙기는 동혁의 모습을 본 승준은 질투심에 휩싸였다. 이후 승준은 동혁에게 "영애(김현숙)와 너무 가깝게 지내지 마라. 가뜩이나 말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는데 영애씨 입장도 생각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따졌고, 동혁은 "본인이 신경 쓰여서 그러는 건 아니냐. 내가 왜 이런 말을 들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이승준씨 나한테 이런 말할 자격 없다"고 받아쳤다.
알고보니 승준은 앞서 제안받은 중국 인쇄소 사장자리를 받아들이고 중국으로 가기로 결정했던 것.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영애는 승준이 1년이상 한국에 못 돌아온다는 사실에 묘한 감정을 느꼈다.
동혁 역시 승준이 중국으로 떠났다는 소식을 알게됐다. 이때문에 영애가 괴로워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자신이 더 힘들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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