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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이광수가 특별출연의 좋은 예를 보여줬다.
그런 그가 '화랑'에서 '막문' 역으로 특별출연을 하며 극 초반 포문을 열었다. '화랑'은 주인공 무명(박서준 분)과 천인으로서 넘지 말아야 할 '왕경'을 넘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렇기에 이광수가 맡은 막문 역은 극의 시작과 전개에 있어서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인물인 것. 그는 지난 1, 2회에 등장하여 유쾌함과 진지함을 넘나들고, 눈물을 자아내는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광수의 특별출연 소식이 더욱 반가웠던 것은 지난 5월 tvN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제대로 '특별한' 연기를 보여줬기 때문. 그는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도 특별출연으로 등장했지만, 짧지 않은 분량으로 그 이상의 묵직한 존재감과 빛나는 열연을 보이며 활약을 펼쳤다. 이광수는 극중 김혜자(조희자 분)의 막내 아들 '유민호' 역으로 분하여 자연스럽고 흡입력 있는 연기로 따뜻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이광수의 탄탄한 연기력은 이미 입증된 상태이다. 그는 영화 '좋은 친구들', SBS '괜찮아 사랑이야', 영화 '돌연변이' 등에서 내공을 쌓고, 국내외에서 '아시아 프린스'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현재 KBS 2TV '마음의 소리'와 tvN '안투라지'에서도 활약하며 대세다운 행보를 선보이는 중. 이에 '화랑'에서 이광수는 한 뼘 더 성장한 연기력으로 더 깊고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완성시켰다. 배우로서의 행보를 더욱 단단히 다지며 대중들의 기대에 좋은 연기력으로 응답한 것이다.
한편, 이광수는 KBS 2TV 시트콤 '마음의 소리'와 tvN 불금불토 스페셜 '안투라지'에 출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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