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말하는대로'의 역대 버스커들이 다시 한번 '말 공연'을 위해 뭉쳤다.
21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말하는대로' 13회는 그동안 방송에 출연했던 버스커들 중 '다시 보고 싶은 버스커'들이 참여하는 연말 특집으로 꾸며졌다. 녹화에는 생선 김동영 작가, 배우 허성태, 개그우먼 장도연, 손아람 작가, 곽정은 작가, 박준영 변호사, 이종범 작가가 '버스커 어벤져스'로 함께 했다.
이날 MC 유희열은 연말특집의 녹화 시작과 함께 "감회가 새롭다"며, 한자리에 모인 7인과 연말특집의 말문을 열었다.
'말하는대로' 1회에서 첫 번째 버스커로 거리에 나섰던 생선 김동영은 특별히 첫 회에 입었던 화려한 무늬의 반팔 의상을 그대로 입고 나와 연말특집에 참여하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1회에 나가고 나서 반응이 장난 아니었다"라며, "이 옷을 안 입으면 사람들이 몰라본다"고 아쉬움을 표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만들었다.
박준영 변호사 역시 "지난번 출연 이후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전하며 주변에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진 최근의 에피소드들을 공개했다. 이어 "이번 방송이 나간 후에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토크에서는 방송 후 '도망가라' 열풍을 불러일으킨 만화가 이종범이 소감을 밝혔다. 그는 방송 이후 주변에서 틈만 나면 "도망쳐라"라고 외친다며 방송 후 뜨거운 반응에 대해 소개했다. 이에 장도연은 이종범의 버스킹 영상을 보고 두 번이나 '심쿵'한 사연을 전하며 이종범의 '버스킹'을 묘사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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