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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범죄 액션 영화 '더 킹'(한재림 감독, 우주필름 제작)이 내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예고했다.
이어 절정으로 치닫는 핵심인물들의 화려한 삶이 펼쳐지는 가운데, 이들을 쫓는 "대한민국 역사상 이정도 쓰레기들이 있었습니까?"라는 미지의 인물의 목소리는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특히 "말도 안 되는 일도 많고, 있을 수 없는 일도 일어나고"라는 권력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의 임팩트 있는 대사는 '더 킹'에서 묘사하고 있는 부조리한 권력 세계의 단면을 암시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마지막 "모든 걸 걸었다"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는 세상의 왕이 되고 싶은 한 남자 박태수(조인성)의 인생을 관통하는 한마디로, 예고편의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1차 예고편에서 공개한 굿판 엔딩신으로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더 킹'은 이번 메인 예고편에서도 강렬한 파티신 중 일부가 공개되며 다시 한번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더 킹' 메인 예고편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