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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박서준, 이광수 목숨 3번 구했다(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6-12-19 23:16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화랑' 박서준이 절친 이광수와 함께 신국의 왕경에 입성했다. 이광수는 3차례나 목숨의 위기를 겪었지만, 박서준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19일 KBS 2TV '화랑' 1화에서는 무명(박서준)과 삼맥종(박형식), 수호(최민호), 반류(도지한), 막문(이광수) 등 이름난 미남들이 왕경에 집결했다.

이날 무명은 천민촌 건달패들과 싸움을 벌였다. 막문(이광수)는 친구를 구하기 위해 달려들었다가 1대3으로 짓밟혔지만, 분노한 무명에 의해 구출됐다. 두 사람은 오랜 꿈을 이루기 위해 왕경으로 떠났다.

아로(고아라)는 진골과 천인 사이에서 난 딸인 만큼 저자거리에서 이야기꾼 노릇을 하며 살고 있었다. 아로는 품삯을 제대로 받지 못하자 주막의 술을 홧김에 마셔버린 뒤, 술취한 채 길을 걷다가 우연히 막문과 부딪혀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막문의 얼굴을 본 아로는 저도 모르게 "잘생겼소!"라고 말했고, 막문도 아로가 싫진 않았던 듯 이후 이 일을 떠올리고 슬쩍 미소를 지었다.

한편 삼맥종은 몰래 왕경으로 들어와 지수 왕후(김지수)와 독대했다. 삼맥종은 '나를 믿지 못해 여기 왔느냐. 네 목숨을 노리는 자객이 많은 걸 모르느냐'는 지수의 말에 ""고 묻자 삼맥종은 "밖으로 떠돌며 자유롭게 사는 게 어머님의 큰 배려"라면서도 "제 왕좌가 잘 있는지 보러왔다"고 까칠하게 답했다. 지소는 "네가 세상에 드러날 날은 내가 결정할 거다. 그 때까지 쥐죽은 듯 지내라"고 경고했다

막문은 우연히 삼맥종과 마주치며 이날 두번째 위기를 겪었다. 삼맥종은 다름아닌 진흥왕. 왕의 얼굴을 확인한 자는 호위무사들이 죽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문은 무명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도망쳤다. 막문은 "왕을 본 것 같다"고 되뇌었지만, 무명은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마라'고 무질렀다.

한편 막문은 자신과 비슷한 목걸이를 가진 아로를 뒤쫓아 온갖 귀족 자제들이 모이는 신국 중심가의 최고 유흥주점에 들어갔다. 하지만 자신을 발견한 반류파 귀족의 칼에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그는 반류로부터 아버지 벼슬이 낮다는 이유로 무시를 당해 한껏 기분이 나쁜 상태였다.


하지만 이때 다시 나타난 무명이 이날 3번째로 막문을 구했다. 무명은 막문의 비참한 상태를 보곤 귀족의 칼을 빼앗아 큰 원을 그렸다. 무명은 "왕경에 들어온 천인을 베는 게 네 법이면, 이 선에 들어온 귀족을 베는 건 내 법이다. 들어와보시지"라며 귀족들을 도발했다. 반류와 장안의 라이벌 관계인 수호는 제법이라는 듯 웃으며 이를 지켜봤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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